닫기

브레이크 기술 ‘엄지척’… HL만도, 5년 연속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9010017128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4. 29. 10:16

30여 년간 북미 현지화 노력
지율주행 등도 GM과 협력
HL만도, 제너럴모터스(GM) ‘2024 올해의 우수 협력사’ 선정 관련 사진
8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제33회 SOY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김재혁 HL만도 미주 지역 대표(네번째)와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 최고 책임자(다섯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HL만도
HL만도는 제너럴모터스(GM) '2024 올해의 우수 협력사(SOY)'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SOY는 상위 1% 우수 협력사에 수여되는데 HL만도는 2020년부터 5년 연속이자 통산 11회 수상했다.

이번에 HL만도는 브레이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이어 다시 한번 집중 조명받은 '모터 온 캘리퍼(MoC)' 제품은 HL만도 앨라배마 공장에서 공급되고 있다. GM이 HL만도의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현지화 노력을 높게 평가한 부분이다.

1996년에 자동차 양산 기술 R&D 센터를 디트로이트에 설립하며 북미 진출의 초석을 놓은 HL만도는 첫 생산 공장을 2003년 앨라배마에 세운다. 이듬해 준공식을 마치고 8년 뒤 주물 제품의 대량 조달을 위해 조지아 공장을 완공한다.

2013년에는 자동차 선행 기술을 담당하는 두 번째 R&D 센터 HM을 세운다. 현재까지 투자 누적액은 약 7억 달러(한화 1조여원)에 달한다. HL만도가 최첨단 기술과 양대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미국 현지에 지속 투자해 온 결과다.

김재혁 HL만도 미주 지역 대표는 "30여 년간 지속된 북미 현지화 노력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차량용 소프트웨어·자율 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GM과 그려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