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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세청장 직무대행 교체…트럼프, 머스크 대신 베선트 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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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04. 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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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제공=AP연합뉴스
국세청장 직무대행에 마이클 포켄더 재무부 부장관이 임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가 아닌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국세청장 직무대행에 마이클 포켄더 재무부 부장관을 임명했다.

베선트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국세청에 대한 신뢰가 회복돼야 하며 포켄더가 그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 경험이 많은 게리 섀플리가 지난 15일 국세청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됐지만 사흘 만에 교체 발표가 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에 대한 불만을 품은 베선트 장관이 트럼프 미 대통령을 설득해 이번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알려졌다.

베선트 장관은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가 백악관을 통해 섀플리의 대행 임명을 추진하며 자신에게 상의나 승인을 구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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