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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나인권 의원은 3일 제417회 임시회에서 "2019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사건 이후에도 끊임없이 시험지 유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북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나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133개교 중 일반 캐비넷장에 시험지를 보관하는 학교가 전체의 63.9%이며, 자물쇠형 잠금장치를 설치한 경우가 57.1%로 나타났다. 시험지관리자가 열쇠를 관리하는 형식이다.
특히 시험지보관장에 이중잠금장치를 전혀 설치하지 않은 중·고등학교도 44개교로 조사되었으며, 시험지 보관장소에 CCTV를 설치하지 않은 중학교는 58.7%(122/208개교), 고등학교는 34.6%(46/133개교)였다.
이에 나의원은 "시험지 보관장소에 CCTV를 설치했더라도 유출이 발생한 후에야 뒤늦게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거나 그나마도 유출사실이 알려지지 않을 시에는 누구도 유출사실 자체를 알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집행부를 꼬집었다.
덧붙여 "도교육청에서 중고등학교에 권고하고 있는 보안관리지침이 있지만 지침이 그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는 아무도 알수 없기때문에 시험지 보관시설 자체를 최첨단 보안기술이 적용된 보안시스템으로 설치해 실시간으로 시건장치 개폐여부를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