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열섬 완화·탄소중립 효과 기대
|
시는 도심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바람길숲' 23곳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강변북로 성수대교 녹지 등 7곳에 1만 8040㎡ 규모의 바람길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남산 등 23곳(5만 5920㎡)에 바람길숲을 추가 조성한다는 것이다.
바람길숲은 도시 내 외곽산림에서 생성되는 찬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확산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도시숲을 의미한다. 특히 △도로변 대기오염물질의 흡수·흡착력이 높은 식물 △가뭄·병충해 등 도시환경에 내성이 높은 식물 △곤충·조류의 먹이를 제공할 수 있는 수종 등을 도입한다.
교목 1084주, 관목 14만 8592주, 초화류 39만 7136본을 심고, 정원의 요소를 더해 다채롭고 매력적인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람길숲이 조성되면 일몰 후 외곽 산에서 생성되는 차고 신선한 산곡풍의 바람이 하천과 강을 따라 도심 곳곳으로 들어오기 유리한 특성이 있다"며 "올해까지 조성되는 7만 4000㎡ 규모의 바람길숲을 통해 연간 약 5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여름철 뜨거운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녹색복지의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원도시 서울'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