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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밤바다를 연결하는 색다른 향연은 놓치면 못내 아쉬운 동해시만의 봄 잔치이다.
동해시의 역사와 동행하는 벚꽃길 다섯곳은 모두 특색이 있다. 그 안에 동해의 근현대 역사가 묻어 있어 특별한 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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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전천축제'에서는 노랑 오리 포토존을 비롯해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1796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동해 북평장은 국내 3대 장터로 손꼽히고 있다. 장날은 3·8일이다.
부곡동 수원지(구 상수시설)는 오래된 상수시설이 자리한 역사적 공간으로, 벚꽃이 만개하면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옛 상수시설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한다. 4월 6일 열리는 '제20회 유천문화축제'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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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사택을 거닐다 보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을 만날 수 있어 인생 사진 명소로 알려졌다.
해안로 발한도서관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도서관 앞마당을 수 놓은 벚꽃 그늘 아래에서 책을 펼치면, 문장마다 봄의 향기가 스며든다. 조용한 독서와 함께 여유로운 봄날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벚꽃 명소다.
달방길 달방수변공원에도 벚꽃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 있다. 바람에 실려 춤추는 꽃잎을 맞으며 공원을 거닐며 한적한 봄날의 여유를 선사한다.
열차와 함께 동해 밤바다, 호젓한 벚꽃을 즐기려면 동해시 만한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