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중 2단계 지원 대상기업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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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하고, 혁신성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보와 서울시가 협력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지역특화 R&D 사업이다. 기보가 운영 중인 'BIRD 프로그램'을 서울시로 확대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R&D 자금이 매칭 지원된다.
기보와 서울시는 3단계로 나눠 총 410억원 규모로 단계별 R&D를 연계 지원한다. 양 기관은 △1단계(Pre-R&D) R&D 기획자금을 기보에서 2억원 보증 지원 △2단계(R&D) 서울형 R&D 수행자금을 서울시에서 최대 4억원 지원 △3단계(Post-R&D) R&D 사업화자금을 기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해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단계 선정기업은 기술성숙도(TRL) 6~8단계 수준의 기술 상용화를 추진 중인 서울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 △3차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에는 총 147개 기업이 신청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단계 선정기업에는 △개발기획자금 보증지원(2억원) △보증비율 상향(85%→100%) △우대 보증료율 적용(1% 이내) △희망기업 대상 투자 우선심사 추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앞으로도 기보는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민관 매칭자본 기반의 R&D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거점별 우수 R&D 수행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