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에 100억원 이자 캐시백 지원

지역신보 대환대출 고객 대상…이자의 2%p 현금 환급
"2만명 이상 이자 지원 기대…소호 맞춤형 프로그램 지속"

KB국민은행 본점 전경./KB국민은행

아시아투데이 한상욱 기자·김나리 인턴기자 = KB국민은행은 31일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자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환일로부터 1년 동안 납부한 이자 중 2%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해준다. 지원 금액은 100억원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존에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은 전환보증 대환대출 신청에 별도 제한이 없다. 또 신규 보증부대출로 전환 시에는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이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