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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아동 性 상품화 논란 ‘언더피프틴’ 방송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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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3. 28. 16:14

제작사 "지금은 방송보다 출연자 보호·재정비 우선"
'언더피프틴' 긴급 보고회
MBN이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K팝 경연 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의 방송을 28일 취소했다. 사진은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긴급 보고회를 열어 해명에 나선 모습./연합뉴스
종합편성 채널 MBN이 K팝 경연 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의 방송을 취소했다.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진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MBN는 28일 "오는 31일 첫 방송 예정이던 '언더피프틴'에 대해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의 방송 취소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사인 크레아스튜디오도 "깊은 고심과 회의 끝에 방송 대신 출연자 보호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면서 "MBN에서는 방송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만 15세 이하 참가자들이 배꼽티 등 짧은 옷을 입고 화장을 한 채 춤을 추는 티저(예고) 영상과 바코드 및 생년이 표기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아동 성 상품화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제작진이 간담회를 열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통과했다"고 한 발언이 허위로 드러나 논란을 키웠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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