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AI 학술대회, 국내여행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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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국내여행 박람회이다. 2004년 첫 개최 이후 총 220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2025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는 130여개 기관과 관광사업체 등이 38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각 기관은 '여행을 플레이(PLAY), 지역을 리플레이(REPLAY)'를 주제로 전국 각지의 매력을 담은 여행 정보와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세택(SETEC)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올해 박람회에서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내나라 구석구석 관광지가 어떤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어디에 가서 무엇을 먹고 즐길지 행복한 여행계획을 세워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문체부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함께 달콤한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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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6개 지역을 대표하는 18개 양조장이 참여해 전통주 만들기 등 독특한 체험관광을 홍보하는 '주(酒)토피아' 특별관을 제2전시장에 마련했다. 명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디저트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지역 양조장들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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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3전시장에 별도의 학술대회장을 마련해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학술대회와 '인공지능으로 변화하는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하는 인공지능 여행 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60세 이상 장년층을 위해 '꿈꾸는 여행자' 짧은 영상 제작 수업도 기획했다.
2025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세택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