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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대제철은 "한달 동안 비가동을 시행하면 단기적으로는 공급 과잉 해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장가격 정상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철근 시장은 주요 제강사들의 출하 및 생산 조정 불구, 수요 부족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저가 출혈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재의 철근 시장의 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감산을 통해 수급 균형을 맞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보고 있다. 4월 이후 가격 반등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업계 전반이 출혈경쟁 보다는 지속가능한 시장 구조 확립을 위한 협력적인 대응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에서 철근과 형강을 생산하는 데, 이 중 철근과 형강의 생산 캐파는 각각 연간 약 150만t, 200만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