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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국내 청소년 신체활동 실천율, 146개국 중 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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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3. 27. 12:00

올해 '국민건강통계플러스' 요약통계 첫 발간
지난 10년간 실천율 증가세에도 최하위 맴돌아
"신체활동 적극 참여할수록 건강지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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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전경./질병관리청
우리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지난 10년간 증가세를 보였지만, 해외와 비교하면 아직도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참여도가 높을수록 건강행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청소년의 신체활동 증가를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27일 질병관리청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청소년 신체활동 추이와 관련 요인'을 주제로 올해 '국민건강통계플러스' 첫 요약통계를 발간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매년 유산소 신체활동(하루 60분 이상 신체활동, 고강도 신체활동), 근력강화운동, 주중·주말 앉아서 보낸 시간 등을 조사해 신체활동 현황을 파악한다. 2022년에는 신체활동 심층조사를 실시해 △걷기 실천 일수 △등하교·등하원 시 신체활동 일수 △학교 체육수업시간 직접 운동 참여 횟수 △학교 스포츠 활동팀 참여 개수 등을 추가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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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신체활동 추이 그래프./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2015년부터 지난해 사이 10년간 신체활동 실천율(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주 3일 이상 근력강화운동 실천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증가세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높았다.

해외 청소년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146개 국가 중 가장 낮으며 고등학생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미국에 비해 약 30% 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년 실시된 심층조사에 따르면, 매일 1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하는 청소년은 남학생 59.8%, 여학생 55.2%이었다. 주 1회 이상 학교 체육수업 시간에 직접 운동을 한 경우는 남학생 82.3%, 여학생 79.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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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신체활동 참여 정도와 건강행태 그래프./질병관리청
일상생활 내 신체활동과 학교에서의 체육활동 참여 정도에 따라 참여와 미참여 군으로 구분 시, 걷거나 체육활동 등에 적극 참여한 학생은 미참여 군에 비해 아침식사 결식, 스트레스 인지 등이 낮아 건강행태가 더 양호했다. 비만율도 참여 군은 10.3%, 미참여 군 11.8%로 참여군에서 더 낮았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의 관련 요인으로는 성별과 걷기 실천, 등하교·등하원 시 신체활동, 학교에서 체육·스포츠 활동팀 참여, 주중 학습 목적 이외 좌식 활동 시간 등이 꼽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10년간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 증가는 긍정적인 변화이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수준"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과 학교에서의 체육활동의 적극적 참여는 정신건강, 비만 등 건강지표에도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므로, 청소년의 신체활동 증가를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체육·스포츠 활동 관련 문항을 3년 주기에서 매년 조사로 변경하고, 올해 실시하는 신체활동 심층조사 결과를 상세 분석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발표회'를 통해 공유하는 등 청소년 건강정책 근거 생산 강화 및 관련 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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