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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李무죄 선고에 “檢 못된 행태 뿌리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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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신아영 인턴 기자

승인 : 2025. 03. 27. 10:15

"檢 억지기소 법원 철퇴 가해"
"야당 대표 인권 없냐"
정책조정회의서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YONHAP NO-2797>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의 못된 행태를 기필코 뿌리를 뽑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정책조정회의에서 "수백 건의 압수수색과 기소 남발, 무더기 증인 소환으로 국민의 인권을 짓밟은 검찰의 억지 기소에 법원이 철퇴를 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그런데 검찰은 반성은커녕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인권을 운운하며 즉시 항고를 포기하더니 야당 대표 이재명에게는 인권이 없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 3년 내내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홍위병 역할을 자임하며 야당 탄압과 정적제거에 앞장선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선 "오전에는 법원의 판단에 승복해야 한다더니 오후에 무죄가 나오자마자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꿔 재판부를 공격했다"며 "이렇게 쉽게 거짓말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말도 새빨간 거짓말이냐"라며 "앞으로 권 원내대표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신아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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