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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수정가결’…49층 공동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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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3.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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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용두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2호선 용두역 및 동대문구청에 인접한 부지다. 청량리·왕십리 광역중심에 입지한 지역으로 현재는 홈플러스 건물로 운영 중이다.

시는 청량리·왕십리 광역중심에 입지한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주거·문화·상업·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의 복합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는 역세권 활성화는 물론, 고산자로 및 천호대로변 가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408세대)과 공연장,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500석 규모의 문화·집회시설(공연장)을 확보함으로써 그간 동대문구에 부족했던 거점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한다. 기획공연과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청계천 경관 및 주변 지역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주동을 배치하고, 전면광장, 공공보행통로 등 개방형 공간을 조성해 용두역세권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사업지 일대가 주거, 문화, 상업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동대문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편의는 물론, 활력 있는 공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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