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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사거리 ‘땅 꺼짐’ 의심 신고… 차량 우회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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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3. 27. 15:36

상수도관 파열로 물 고임 발생
누수 지점 확인 뒤 복구 예정
인천 왕길동 검단사거리역 인근 교차로 상수도관 파열 현장./도시교통정보센터 CCTV 갈무리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 인근 교차로에서 땅 꺼짐(싱크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관련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27일 오전 7시 59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 인근 교차로에서 땅 꺼짐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서구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1991년 매설된 350mm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에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수도본부는 굴삭기를 이용해 구체적인 누수 지점을 확인 뒤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상수도관 파열 지점에 안전 고깔(러버콘)을 설치하고 통행 차량은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지반침하나 싱크홀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며 "복구 작업을 하면서 상수도관 파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경종 국회의원 페이스북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병 국회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현장 사진과 함께 "검단사거리에 싱크홀로 진행될 수 있는 전조증상이 발생했다. 확인 결과 상수관 파열이 유력해보인다"고 게시물을 남겼다. 모 의원은 "현장 관계자는 일부 도로를 폐쇄하고 복구하는데 최소 6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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