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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현장 인근 지하철 9호선 연장공사 건설사 등 관련 업체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내사(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싱크홀 발생 이전부터 도로 바닥에 균열이 가는 등 전조 증상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지하철 9호선 연장공사를 비롯해 노후 상수도관 파열, 도로 관리 미흡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 20m·높이 15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로 인해 승합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