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철도 발전 힘 모은다”…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 발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6010013912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3. 26. 11:00

이미지
서울 용산역 인근 철도 위로 전철이 오가고 있다./연합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도시철도 서비스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교통공사)이 참여하는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대광위는 27일 오후 세종시에서 이번 협의체에 참여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교통공사 관계자와 함께 발족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도시철도의 운영 효율성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기관 간 정례적인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공동 대응체계도 마련해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협의체를 운영한다. 운영기관 간 기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도시철도의 전반적인 발전에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는 △기술 △운영 △제도 총 3개 분과로 구성된다. '기술 분과'는 기관별 우수 기술력 공유, 국내외 신기술 동향 분석 및 도입 방안을 논의한다. '운영 분과'에서는 운영비 절감 등을 위한 도시철도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등 해외 도시철도 진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도 분과'는 기관별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과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분야별 분과 회의는 반기별 1회 원칙으로 개최한다. 단 현안 해결 등을 위해 필요시 수시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도시철도는 하루 평균 85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과 같은 핵심적인 인프라"라며 "시민들께서 보다 편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시도록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기술 도입·해외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도시철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