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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 없다던 트럼프… “일부 국가에 상호관세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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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5. 03. 25. 17:58

4월 2일 전 車·반도체 관세 발표 시사
미국이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 발표에 앞서 자동차·반도체 등 특정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아마도 며칠 이내에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하고, 4월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향후 며칠 내에 추가로 관세를 발표할 것이며 이는 자동차·목재·반도체와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호 관세 발표에서 다수 국가·품목이 일단 포함되지 않거나, 미국의 관세율이 상대국보다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월 2일 상호 관세 발표 때 부문별 관세도 같이 부과되느냐'는 질문에 모든 제품이 상호 관세 부과 대상이지만, 모든 관세가 그날 발표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상호 관세 부과 때 일부 국가나 부문이 면제(break)될 수 있느냐 아니면 완전히 상호적이냐'는 질문에 "일부 국가나 부문이 면제를 받을 수 있다"며 "그것은 상호적이지만, 우리는 그것(상대국의 관세)보다 더 관대(nice)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상대국)보다 적게 부과할 수도 있다"며 "왜냐하면 그들이 너무 많이 (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그들이 (미국이 그대로 상호 관세 매기면)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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