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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제로에너지 건축물 3등급 인증’ 고덕 온빛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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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3. 25. 18:26

고덕강일2BL 조감도
고덕 온빛채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20일 고덕 온빛채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덕 온빛채는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697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과 9월 각각 행복주택 437세대, 국민임대주택 26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했다.

서울시가 2016년 에너지 자립 및 복지를 실현하는 미래 지향적 에너지 제로 주거 단지 실현을 목적으로 발표한 '저탄소 저에너지 시범 단지' 조성 방안에 따라 추진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른 국내 제로에너지 보급 확산 방안보다 5년이 앞선 최첨단 미래 지향적 주거 단지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른 국내 제로에너지 보급 확산 방안에 따르면 현재 민간 건축물(1000㎡ 이상, 공동주택) 제로에너지인증 최소 등급은 ZEB5등급, 공공 건축물(1000㎡ 이상)은 ZEB4등급이며, ZEB3등급 수준 적용(공공 건축물-대상 검토 중)은 2030년 이후로 검토 중이다.

500세대 이상 중·고층 규모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인증' 취득 예정 단지로,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고 등급인 1+++, 에너지 자립률은 60% 이상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고성능 복합 단열 등 패시브 기술, 지열 및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액티브 기술과 건축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등 최첨단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공동주택과 비교해 세대(전용 39㎡ 기준)당 전기 및 냉난방 비용을 월간 약 2만 2000원, 34%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며,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미래 입주민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 에너지 제로, 탄소 제로 공동주택 단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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