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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최대 8000억원”… 휠라홀딩스, 신규 주주환원 정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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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3. 24. 13:32

안정적 배당·자사주 취득 확대…주주 친화 경영
2027년까지 누적 주주환원금액 최대 8000억원
지난해 매출액 4조2687억원·영업이익 3608억원
01. 휠라홀딩스_로고
휠라홀딩스 로고./휠라홀딩스
휠라홀딩스가 주주환원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새롭게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휠라홀딩스는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6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연결지배주주순이익 대비 주주환원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2년부터 3년 연속 특별배당을 시행했으며, 기존 자사주 소각뿐 아니라 신규 자사주 취득까지 정책 범위를 확장했다.

휠라홀딩스는 주주환원 정책 기간을 기존 2026년에서 2027년까지 1년 연장했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동안 최대 5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계획 대비 주주환원 규모를 2000억원 추가 확대한 것으로, 2022~2027년 주주환원 합산 금액은 최대 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휠라홀딩스 이호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아쿠쉬네트와 합작법인 풀 프로스펙트 등 견고한 사업 부문으로부터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성실히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휠라홀딩스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687억원, 영업이익은 36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6.5%, 18.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 부문 매출은 지속되는 미국 골프 시장 강세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및 클럽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7.8% 늘어난 3조 3514억원이다.

휠라 부문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91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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