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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좌우는 없어… 우리나라 발전하는 것이 중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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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3. 24. 10:47

헌재 탄핵 기각 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
"헌재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 소감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 최선 다할 것"
질문에 답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직무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헌법재판소가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최종 '기각'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헌재 선고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무엇보다도 총리가 직무 정지 중인 (상황에서) 국정을 최선을 다해서 이끌어 주신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가도록 하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통상과 산업의 담당 국무위원과 민관 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대응을 준비하고 실천하고 또 지정학적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잘 우리의 발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우리 국무위원과 정치권과 국회와 또 국회의장님과 모두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후에는 정말 큰 산불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을 뵙고 또 특히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 제가 직접 손으로 위로의 편지를 드렸다"며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그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우리 모든 국민들은 이제는 극렬히 대립하는 정치권에 대해서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확실하게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좌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우리나라가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저의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복귀와 함께 다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또 우리의 젊은 미래 세대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국민들과 정치권과 언론과 또 시민단체와 기업과 정부 국무위원들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마은혁 재판관 임명 여부에 관한 취재진 질의엔 "이제 곧 또 뵙겠습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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