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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수주…대림가락과 통합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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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3. 23. 08:51

사업비 2595억원…통합 재건축 통해 1374가구 아파트 조성
서울 송파 한양3차 재건축 투시도(좌 대림가락, 우 한양3차)
서울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사업 투시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인근 대림가락 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을 진행하게 됐다.

23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한양3차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을 통해 송파구 방이동 225번지 일대 2만81㎡ 규모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의 총 6개동, 50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2595억원 규모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인근에 있다.

교육 여건도 갖췄다.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이 인접하다.

앞서 삼성물산은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에 인접해 있는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통합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두 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각각 진행하면서도 한 단지처럼 운영하는 계획을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 1374가구 규모로 로 조성되는 두 개의 단지를 마치 하나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신규 단지명 '래미안 비아채'와 통합 디자인을 동일하게 제안했다. 아울러 단지의 경계를 허물고 조경과 커뮤니티 등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기존에 없던 통합 단지 운영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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