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동아리 부회장단 17명에세 각각 1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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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전날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해운거사·김윤심 보살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불교동아리 부회장단 17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돈관스님은 "평소 교육불사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기부 계기를 밝혔다. 이어 "최근 교내에서 합장하고 인사하는 학생들, 팔정도에서 삼배하고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고 변화하는 학교 분위기와 동국의 자부심을 함께 느꼈다"라며 "이번 장학금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장학생 여러분들이 동국의 주인공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은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 '선화여고' 발전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는 등 생전 교육불사에 평생을 헌신한 돈관스님의 모친 김윤심 보살의 유지를 잇기 위해 조성됐다. 돈관스님의 부친 해운거사 역시 '해운 강석홍 장학회'의 설립해 인재 양성에 힘썼다.
윤재웅 총장은 불교동아리 부회장 학생들의 장학증서 수여식을 축하하며 "불교동아리 부회장으로 맡은 역할과 책임을 함께해 달라"라며 "참되고 훌륭한 불자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학업과 신행활동에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정각원장 제정스님,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등 학교, 법인 주요 관계자들과 불교동아리 부회장 17명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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