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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디올, 2025년에도 지속가능한 여성 교육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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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3. 20. 14:38

세계적 패션 브랜드와 협력해 미래 여성 리더 양성
붙임1_이화여자대학교 전경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가 세계적 패션 브랜드 '디올(Dior)'과 미래 인재 양성 및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2025년에도 지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이화여대와 디올은 여성 인재 육성과 성평등 촉진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2022년부터 '우먼앳디올(Women@Dior)'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우먼앳디올'은 디올과 유네스코(UNESCO)가 협력해 전 세계 75개 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멘토링·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대학에서 선발된 여성 인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은 디올의 주요 인사들과의 멘토링, 장학금 지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특별 강의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여성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화여대는 2022년 한국 대학 최초이자 유일하게 디올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의 문을 열었다. 이후 양 기관은 여성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22년 이화여대 ECC에서 디올 가을 패션쇼 개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왔다.

2025년부터는 양측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디올은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이화여대의 여성 인재 양성과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한 기부금을 약정하며, 미래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델핀 아르노(Delphine Arnault) 크리스챤 디올 꾸뛰르 회장 겸 CEO는 "디올은 1947년 설립 이후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 왔다"며 "이화여대와의 파트너십 지속은 포용성과 자율성, 여성 간의 유대감, 지식 전승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며, 이는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개성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2022년 디올과 맺은 파트너십은 한국 대학을 대표하는 협력 사례로, 패션 산업 발전과 글로벌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디올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창의와 도전,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갖춘 여성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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