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檢, 법무법인 광장 압수수색…‘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0010010441

글자크기

닫기

임상혁 기자

승인 : 2025. 03. 20. 08:49

MBK파트너스 SS도 연루
수억~수십억 부당이득
조사 대상 중 변호사 없어
서울남부지검 연합
서울남부지검. /연합뉴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직원들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 중구 법무법인 광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변호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1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광장 직원 3명과 MBK파트너스 스페셜시튜에이션스(SS) 1명을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2023년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수하는 등 방법으로 수억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광장 직원 중 2명은 유상증자 결정 정보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 정보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MBK파트너스 SS에서도 관련 자료를 제출받거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향후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임상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