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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클럽 앞서 집단 마약…20대 여성 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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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3. 19. 16:32

강남경찰서 아투
서울 강남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 앞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마약을 구매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강남구 청담동 클럽 인근에 주차해둔 차량에 탑승한 채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행 중 20대 여성 B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클럽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B씨의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일행 2명을 긴급 체포하고, 나머지 일행 2명도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차량에서 신종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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