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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올해 첫 2세마 경매 개시... 최고 낙찰액 1억3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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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3. 19. 14:59

경매장 상장 총 134마리… 낙찰률 35% 달해
총 낙찰금 18.1억원… 마리당 평균 3864만원
올 6월 2차 경매 예정… 연말까지 총 6회 실시
(사진) 3월 18일 제주 경주마 경매 현장
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 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올해 처음 진행된 2세 경주마 경매 결과 최고 낙찰 금액은 1억3000만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전날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 상장된 2세마는 총 134마리로 집계됐다. 이 중 47마리가 낙찰됐다.

이번 경매 최고 낙찰가는 115번에 상장된 수말로 1억3100만 원을 기록했다. 해당 말은 법인생산자 '대천팜'이 배출한 것으로 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부마)'와 '헤밀리즈롤리팝(모마)'의 자마다.

이날 총 낙찰 금액은 18억1600만 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864만 원으로 나타났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가 호가해 낙찰받는 방식으로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며 "경주마는 혈통이나 능력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생산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합리적인 거래방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시작된 경주마 경매는 올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 2차 경매는 오는 6월로 계획돼 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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