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등 유럽 프리미엄 OE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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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유럽에서 매출액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3년 유럽지역 연간 매출액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10% 이상 증가해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확인됐다. 올해는 가동을 개시한 유럽 2공장 물량이 더해지면서 추가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1단계 가동을 시작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은 체코 자테츠에 위치해있다. 부지면적 66만㎡, 연간 생산능력 약 1000만본 규모의 타이어 생산기지다. 현재 1200여명의 현지 인력들이 승용차와 경트럭용 타이어를 생산하며 유럽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총 9억 유로를 투자해 건설한 넥센타이어 체코공장은 친환경·자동화 설비를 갖춘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다. 원재료부터 생산·품질·물류까지 전 공장 자동화를 기반으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품질관리시스템 인증(IATF 16949)과 국제환경경영체제 인증(ISO 14001)을 취득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친환경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6년 포르쉐를 시작으로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제조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을 개시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브랜드 밸류업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은 넥센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4대 프리미엄 브랜드에 모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은 타이어 제조사는 전세계 10개 이하로 알려져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유럽에서의 성장은 체코공장을 필두로 한 생산과 함께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통한 품질 경쟁력 입증,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이 모여 삼박자를 이룬 결과"라며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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