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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里는 인구감소지역에 관광벤처 및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을 적용해 관광객 증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여 스타트업에게는 지역으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생활인구를 늘려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충북 단양·제천, 경북 안동·봉화에서 20개 관광 스타트업이 참여한 BETTER里 사업은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실증·판매를 통해 약 5000 명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관광공사가 전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4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경기도 가평과 전라북도 무주에서 관광실증사업을 펼칠 수 있다.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과 연계해 관광산업으로 확장을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최대 4000만 원이 지급된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후속 투자 연결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관광공사는 오는 31일까지 '2025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를 실시한다.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관광개발사업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공사는 2020년에 본 사업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총 58개 관광개발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 대상은 기초·광역지자체, 지역관광전담기구(RTO) 등에서 운영하는 관광개발사업이다. '연속사업형'과 '심층맞춤형' 2개 분야에서 총 10개를 선발한다. 연속사업형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만 지원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선발된 관광(개발)사업의 개발 단계에 따라 관광환경 분석, 맞춤형 전략수립, 관광기업 협업매칭 및 실행지원, 지역별 전문가 자문 등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4월 초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