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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당초 이날까지 예정된 홈플러스의 채권자 목록 제출 기간을 내달 10일까지로 연장했다. 채권 신고 기간도 내달 24일까지로 연장됐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12일까지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홈플러스·MBK파트너스 긴급 현안질의'도 진행되고 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미리 알고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전에 준비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권 원금 변제가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