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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국제 환경 표준 발전 위한 심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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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2. 12. 16:51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 도입 10주년
전문가 300명 모여 역량 향상 방안 논의
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환경분야 국가 및 국제표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5년 환경표준심의회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가 도입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연찬회는 환경분야 표준전문가 약 300명이 참석해 환경표준의 운영 역량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도 국제표준화기구(ISO) 대응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연찬회는 총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2024년 환경표준심의회 주요 성과 및 2025년 운영계획(국립환경과학원) △세계 표준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기념 표준 제정 방법(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 국제 동향(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 회장) 등을 소개한다. 특히 1부에서는 지난 10년간 환경분야 표준대응을 활성화하고, 국제적 입지를 넓힌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이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2부는 △국제표준화기구 수질분야(ISO 147) 국제표준화회의 개최 성과 발표(FITI시험연구원) △표준 정보서 소개(한국물기술인증원) △환경분야 기술심의회 및 16개 분야별 전문위원회 개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제36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질분야 총회'가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됐으며, 국내 전문가들은 27개국 250여명의 수질분야 국제전문가와 함께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 등 활발한 논의를 거쳐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국제표준 신규작업 승인(1건), 신규작업안 제안 발표(5건), 프로젝트 리더 수임(2건) 등이다.

당시 김윤석 한국수자원공사 박사는 지난해 새롭게 설립된 작업반(SC2/WG86)에 컨비너로 임명돼 첫 회의를 진행했다. 또 수질분야 이외에도 포장환경 위원회(ISO/TC 122)에 김종경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박사가 의장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총 9명의 국내 전문가가 국제표준화기구 임원으로 국제표준화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분야 2개의 기술심의회와 16개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이들 전문위원회는 이번 연찬회에서 올해 활동할 각 분야의 대표 전문위원을 선출하고 세계시장 선점, 기업혁신 지원, 혁신 주도형 표준화체계 확립 등을 위한 환경분야 국가표준기본계획 수립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앞으로도 환경분야 표준전문가들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원천기술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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