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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진’ 진앙지 직접 찾아가보니…의외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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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2. 12. 17:15

충주맨, 충주시 유튜브서 공개
해당지역 주민과 인터뷰도
/충주시 유튜브 캡처

지난 7일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에 충주시청 소속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직접 방문했다. 진앙지는 가정집 주변으로 밝혀졌다.


11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직접 가봤습니다' 영상에서는 김 주무관이 언론에 보도된 지진 진앙지인 충주시 앙성면 지역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왼쪽)이 지진 피해지역 주민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충주시 유튜브 캡처

폭설을 뚫고 도착한 진앙지는 산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인근에 가정집이 위치해 있었다. 김 주무관은 해당 가정집에 거주하는 주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민은 "물건이 떨어질 정도로 흔들렸다"며 "대포보다 더 큰 소리가 났고, 20분 동안 여진이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터뷰를 마친 김 주무관은 휴대폰 지도를 확인하며 진앙지에 도착했다. 그는 "뭔가 파헤쳐져 있거나 갈라져 있을 줄 알았는데, 지극히 평범하다"며 "가정집 근처라 놀랐지만,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지진이 발생한 충주 앙성면 진앙지. /충주시 유튜브 캡처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진앙지를 직접 찾아간 건 처음 본다", "재난 현장에 지역 공무원이 직접 인터뷰까지 하니 마음이 따뜻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2시 35분께 충주 북서쪽 22km 지역(앙성면)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충주시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 시설에 대해 현장 조사를 거쳐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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