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개최 위해 적극 활동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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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와 휘슬러에서 개최되는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 이희완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
7일 캐나다로 출국하는 정부대표단은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인빅터스 게임 현장인 밴쿠버에서 유치의향서 제출과 참가국을 대상으로 한 유치 활동 등을 벌인다.
이후 미국을 찾아 10일부터 이틀 동안 생존 애국지사 위문과 독립운동 후손 간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차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은 8일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 개회식에 참석한다. 개회식 전·후에는 벨기에와 폴란드 등 각국 정부대표단을 만나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대한민국 유치 활동에 나선다.
9일 오전에는 휠체어컬링 경기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4명)들을 만나 격려한 데 이어 인빅터스 게임 재단에 2029년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한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유치 의사를 표명하고 관련 일정 및 절차 등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이희완 차관은 캐나다 일정을 마친 후 10일 미국으로 이동,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이하전 애국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를 위문한다. 이어 11일에는 캘리포니아주 사이 프러스 묘지(샌프란시스코)와 파크뷰 묘지(맨티카)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묘소를 참배한 뒤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세계 상이군인들의 도전과 화합의 장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인빅터스 게임 재단과 참가국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복 80주년과 모두의 보훈, 국제보훈 등 대한민국의 보훈정책을 알리면서 현지에 계신 독립유공자와 후손, 참전용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세심히 챙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