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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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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2. 07. 15:17

"생존 애국지사 및 독립운동 후손도 만나"
"아시아 최초 개최 위해 적극 활동 나설 것"
2025 캐나다 인빅터스게임 결단식<YONHAP NO-4517>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2025 캐나다 인빅터스게임 결단식'에서 선수대표단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국가보훈부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9 인빅터스 게임'의 한국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와 휘슬러에서 개최되는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 이희완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

7일 캐나다로 출국하는 정부대표단은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인빅터스 게임 현장인 밴쿠버에서 유치의향서 제출과 참가국을 대상으로 한 유치 활동 등을 벌인다.

이후 미국을 찾아 10일부터 이틀 동안 생존 애국지사 위문과 독립운동 후손 간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차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은 8일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 개회식에 참석한다. 개회식 전·후에는 벨기에와 폴란드 등 각국 정부대표단을 만나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대한민국 유치 활동에 나선다.

9일 오전에는 휠체어컬링 경기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4명)들을 만나 격려한 데 이어 인빅터스 게임 재단에 2029년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한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유치 의사를 표명하고 관련 일정 및 절차 등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이희완 차관은 캐나다 일정을 마친 후 10일 미국으로 이동,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이하전 애국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를 위문한다. 이어 11일에는 캘리포니아주 사이 프러스 묘지(샌프란시스코)와 파크뷰 묘지(맨티카)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묘소를 참배한 뒤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세계 상이군인들의 도전과 화합의 장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인빅터스 게임 재단과 참가국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복 80주년과 모두의 보훈, 국제보훈 등 대한민국의 보훈정책을 알리면서 현지에 계신 독립유공자와 후손, 참전용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세심히 챙기겠다"고 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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