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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앞둔 ‘탱크 킬러’ 마지막 ‘쌍매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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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5. 01. 21. 10:47

한·미 공군 24일까지 원주기지서 대대급 연합공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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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A-10 공격기 2대와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가 편대 비행을 하고 있다./제공=공군
한반도에서 퇴역을 앞둔 '탱크 킬러' A-10 선더볼트 Ⅱ가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쌍매훈련(Buddy Squadron)에 마지막으로 참가한다.

공군은 21일 "한·미 공군은 오늘부터 24일까지 공군 원주기지에서 올해 첫 쌍매훈련을 실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쌍매훈련은 한·미 공군이 각자 공중전력을 한반도 내 공군기지에 교대로 전개해 실시하는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이다. 1991년부터 우정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1997년부터 쌍매훈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8전투비행단 FA-50 전투기, KA-1 공중통제공격기와 미 공군 51전투비행단 A-10 공격기 등이 참가한다.

21일 원주기지 전개를 마친 미 공군 조종사들은 원주기지 국지절차와 안전·보안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한·미 조종사들은 근접항공지원(CAS·Close Air Support), 해상전투초계(SCP·Surface Combat Patrol) 임무 등 실전적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팀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8전비 FA-50 조종사 윤필상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조종사들은 상호 간 임무환경을 이해하고 전술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미 조종사들은 한반도 영공을 함께 지키는 전우로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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