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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최대 100억…현대차 ‘전기차 에브리케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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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1. 16. 14:20

구매·보유·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 전기차 생애주기 과정 책임
안심 점검 서비스 횟수 확대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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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차(EV)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 케어'의 혜택과 보장을 강화해 새롭게 리뉴얼했다. 2025 EV 에브리 케어는 블루 안심 점검 서비스·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긴급충전특약보험·잔존가치 보장 대상 확대 등의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블루 안심 점검 서비스는 기존 8년 간 총 8회 제공했던 안심 점검 서비스를 확대해 10년 간· 총 10회의 안심 점검을 제공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은 전기차 화재로 제3자 피해가 발생하고 발화 차주의 자동차 보험 대물 배상 한도액이 초과할 경우 최대 100억원의 손해액을 지원한다.

긴급충전특약보험은 보험사와 연계해 전기차 방전 우려가 있을 때 연 2회 15kWh의 긴급 충전을 제공한다. 잔존가치 보장 대상 확대는 기존 EV 구매 가격의 최대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해주는 잔존가치 보장서비스의 대상을 개인 고객에서 개인사업자 고객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현대차는 기존 제공하던 EV 에브리 케어의 주요 혜택은 유지한다. 고객은 EV 구매혜택을 통해 EV 충전 크레딧(80만원 상당)·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EV 전용 타이어 2본 중 1개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차 교환 지원을 통해 전기차 출고 후 2년 내 전손 시 손실액뿐 아니라 신차 등록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1년/2만㎞ 내 차체의 외관 손상을 보장해주는 바디케어 서비스와 일반 부품에 대해 2년/4만 ㎞ 내 보증 연장을 제공하는 '워런티플러스 서비스'도 운영된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아이오닉 5·아이오닉 6·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를 계약한 뒤 다음달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가전제품·세차 키트를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기차 구매 희망 고객을 위해 월 납입금을 최소화해 비용 부담을 낮춘 금융 상품도 준비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보유·중고차 잔존가치 보장에 이르기까지 EV 라이프 전반을 책임질 '2025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V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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