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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아이폰 생산감소… 이익모멘텀 둔화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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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4. 12. 26. 08:44

광학솔루션 비용 상승·매출 부진 영향
아이폰SE4 출시·환율 상승은 구원투수
대신증권이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6 생산 감소로 이익모멘텀이 둔화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0조944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0.46% 감소한 7440억원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광학솔루션에서 비용 상승과 반도체 기판, 전장 부문에서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률 4.5%로 종전 예상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고 추정했다. 또 2025년 상반기까지 아이폰16의 생산 감소로 이익 증가 추세가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 출시될 아이폰SE4의 출시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SE4 후면과 전면에 카메라를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매출 둔화와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면서도 "비수기에 아이폰SE4 출시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을 반영한다면 향후 추가적인 이익 상향 추세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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