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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유력...NYT “승리 확률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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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11. 06. 13:41

NYT "트럼프, 선거인단 298명 확보...승리 확률 89%"
경합주,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승리...개표 4개주 우위
USA-ELECTION/TRUMP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밴 앤델 아레나에서 대선 유세를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에서 승리해 이변이 없는 한 재집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오후 11시 40분(한국시간 6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98명을 확보해 승리할 확률이 89%라고 분석했다.

미국 선거 보도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AP통신은 같은 시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인단 230명을 확보해 192명에 머문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거인단
미국 대통령 선거 주별 선거인단 수. 청색은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가, 적색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승리한 주./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김동석 대표) 자료 캡처
두 후보는 두 후보는 각각 '텃밭'에서 승리해 7개 경합주 선거인단 93명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분석됐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를 제외하고 개표가 진행 중인 6개주 중 조지아주(선거인단 16명)와 노스캐롤라이나주(16명)에서 승리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결정 데스크 본부'의 예측을 근거로 선언(call)했다. 더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246명을 확보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177명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부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미시간(15명)·위스콘신(10명) 3개주에서도 우위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남부 선벨트 애리조나주(11명)에서도 박빙이지만 앞서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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