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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025년 조직개편 입법예고…1국1 직속 기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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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4. 10. 23. 17:45

8국 3담당관 52과 1출장소 3직속기관 4사업소 재편
28명 정원 증가 1397명으로 늘어나
나동연 양산시장 기회
나동연 양산시장이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조직개편안을 밝히고 있다./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가 '컬러풀 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1국 1 직속 기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요 대응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내년 1월 '색을 입히다'라는 방향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입법 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문화관광체육국과 웅상보건소가 신설돼 8국 3담당관 52과 1출장소 3직속기관 4사업소로 재편되고 정원은 28명 증가해 1397명으로 늘어난다.

조직개편안에는 생활인구 증가라는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혁신국의 재편과 문화관광체육국의 신설, 동부양산 지역의 의료공백 일부 해소 및 진료 기능, 응급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웅상보건지소의 보건소 승격 등을 담았다.
문화관광체육국은 시민들이 대도시 수준의 문화·관광·체육·녹지 등의 인프라와 콘텐츠 소비를 즐길 수 있도록 친 수 레저 관광거점, 가족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의 황산공원 관광인프라 구축,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통도사와 타 국가유산과 연계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립미술관과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낙동강협의회의 6개 지자체 연계사업 발굴,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연계한 천성산 해맞이 관광 자원화 사업 등을 기획·총괄한다.

신설되는 문화관광체육국 내 관광과는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방문의 해'사업을 추진하고 체육지원과는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전지훈련 및 전국규모의 체육대회 유치에 힘을쏟는다.

미래혁신국 내 특화사업과는 주요 역점사업의 안정화로 기획·집행기능을 일원화하고 신설되는 부서로 인력을 재배치하기 위해 폐지하고 교통과는 교통정책과와 대중교통과로 분과해 정보통신과와 함께 미래혁신국으로 이관한다.

또 기존 부서 단위의 웅상보건지소가 직속 기관인 웅상보건소로 승격됨에 따라 예방의약팀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응급의약팀으로 재편하고 의사·간호사 등 필수인력 보강에 따른 진료기능 강화와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진료팀과 감염병예방팀을 신설한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청사진 제시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마련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선정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및 양산수목원 조성예정지 승인 등 미래를 선도할 대형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안착했다며 여기에 역점사업과 도시에 색을 입혀 컬러풀 도시 양산 만들기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이 신설되는 2025년에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관광도시로서 인프라를 갖추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컬러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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