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AI, FIX2024서 미래 비행체 선보여…고정익·회전익 노하우를 망라한 첨단기술의 집합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3010012967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0. 23. 14:44

사진 2. AAV 실증기
KAI가 대구 '대한민국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전시한 미래 비행체(AVV) 모형 /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3~26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FIX 2024)에 참가해 미래 비행체(AAV)를 선보인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KAI는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와 민·군겸용으로 개발 중인 AAV 모형을 전시한다. KAI는 국산 기체개발을 통한 국내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AAV(Advanced Air Vehicle)는 자동화, 자율비행, 친환경 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비행체로 도심 및 지역 항공 이동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미래 교통 수단이다. KAI는 미래 6대 사업 중 하나로 AAV를 선정해 2022년부터 전기 분산추진 등 AAV 핵심기술 확보 중이며 지난 1월 AAV 실증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AAV 실증기 독자모델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까지 상세설계 완료가 목표다. KAI는 지난 3월 총 개발비 1500억원 중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자체 투자했다.
2단계 사업으로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통해 2028년 실증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와 미국 FAA 인증 획득해 2031년 상용화하고, 2050년 누적 판매량 2만3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내년 3월까지 경남도·진주시·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AAV 실증센터 완공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기체·건설·통신 등 분야별 전문성 있는 민간 기업까지 힘을 합쳐 한국형 AAM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가 그동안 축적한 고정익·회전익·민수기체 노하우를 망라한 첨단기술의 집합체가 바로 AAV"라며 "운송·환경을 챙기며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미래 전장의 핵심 운송 수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