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지자체 악성민원 대응 방침 공유
'악성 민원 대응 연수회' 세종청사서 개최
'악성 민원 대응 연수회' 세종청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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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악성 민원 대응 연수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하는 하는 연수회 개최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연수회엔 지자체 공무원 600여 명이 참석한다.
조덕현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이 △악성 민원 실태 및 합리적 대응 방안 △범정부적 제도개선 추진상황 △120 다산콜센터 악성 민원 대응 사례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악성 민원 대응법과 경험도 참석자들에게 공유한다.
권익위의 지난 3월 '2024년 악성 민원 현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 관련 악성 민원인만 총 278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대상 악성 민원인이 전체의 절반인 13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악성 민원 중 폭언·폭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중앙행정기관(17%)보다 지자체가 훨씬 많았다. 지자체 중 광역지자체와 기조지자체가 각각 63%, 56%의 비율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상습·반복 민원, 폭행·협박 등과 같은 악성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 특별민원조사팀을 설치한 바 있다. 현재까지 공직자 5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와 강의 등을 진행하며 공공부문의 악성 민원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권익위는 "앞으로도 중앙행정기관 및 시·도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여 범정부적인 악성 민원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명규 권익위 상임위원은 "민원 행정의 최일선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악성 민원으로부터 어려움이 있는 경우 국민권익위에 언제든지 연락해 주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