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알피바이오-풍림무약, EPA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출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23010014632

글자크기

닫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07. 23. 16:41

국내 최초 EPA 단일 전문의약품…초도물량 300만개 돌파
전세계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시장 전망 그래프
/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와 풍림무약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EPA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가 초도 물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23일 회사 측에 따르면 EPA 단일 전문의약품인 이번 고지혈증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혈관 관련 위험을 감소시키는 용도로 승인한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이코사펜트산에틸(이하 EPA)이 주성분이다. 고중성지방혈증 뿐 아니라 궤양, 통증, 냉증 등 폐쇄성 동맥경화증 및 고지혈증과 관련된 포괄적인 증상을 개선한다.

알피바이오 측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 시장은 인구 노령화 및 과도한 알콜섭취, 다이어트 등 생활 습관에 따른 유병률 증가로 인해 향후 상당한 성장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고지혈증 전문의약품인 EPA 치료제는 공식 국내 출시 이후 300만개(캡슐 단위)의 초도물량을 넘어섰다. 국내 고중성지방혈증(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유병률은 약 18~20% 수준으로, 약 800만명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Grand View Research 따르면 전 세계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시장은 2022년 약 1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향후 몇 년간 약 5~7%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알피바이오 측은 "이번 신제품은 국내 공식 출시 하루 만에 초도물량 300만캡슐을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기존 오메가3에 비해 EPA 원료만 추출된 형태로서 심혈관계에 더욱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 매출 견인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EPA고지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풍림무약은 품목을 발굴, 개발기획 및 허가를 진행했다. 연질캡슐 생산라인을 보유한 알피바이오는 제형화 개발과 제조 및 안정성 시험을 수행했다. 판매사로는 풍림무약, 종근당, 대웅바이오 3사에서 동시 판매한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