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윤일봉 별세…향년 91세
1960~80년대 스크린을 대표한 원로배우 윤일봉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영화계에 따르면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아버지이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인 윤일봉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충북 괴산 출신인 고인은 1947년 영화 '철도이야기'와 '푸른 언덕'(1948)의 아역으로 데뷔했고, 1955년 '구원의 애정'으로 본격적인 주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애원의 고백' '행복의 조건' '사랑이 피고 지던 날' 등에서 간판 로맨스 배우로 활약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