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위 법제화, 의료 공백 막을 마지막 기회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여전히 복귀하지 않으면서, 국내 의료 체계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의료계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빅5 병원의 의사 수는 4570명으로, 전년(7132명) 대비 35.92% 감소했다. 특히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부족이 심각하다. 인턴은 9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