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수수설 역풍불라… 숨죽인 與
'통일교 금품 제공 의혹'의 파장이 더불어민주당을 옥죄고 있다. 10명 넘는 민주당 인사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내부 분위기는 초긴장 상태다. 민주당이 그간 통일교와 국민의힘 사이의 정교유착을 문제 삼아 온 만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내로남불' 지적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금품 제공 의혹'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하면서 관련 수사에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