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로] K-뮤지컬 미래도 ‘해피엔딩’이길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6관왕을 달성하며 K-뮤지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이 성과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선 문화적 혁명이다.300석 규모의 대학로 소극장에서 2016년 첫 공연을 올린 작품이 미국 연극·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을 거머쥔 것은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방탄소년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