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2025SS 시즌 제품·액세서리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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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F가 수입하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는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2층 '럭셔리 디자이너' 조닝에 위치한 빠투 매장은 76㎡(23평) 규모로 구성됐다. 빠투를 상징하는 브랜드 컬러인 핑크색을 중점적으로 적용하고 파리의 미학적인 요소와 브랜드의 정체성을 조합해 공간을 완성했다.
빠투는 지역 백화점인 센텀시티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해 지방 고객 및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접점을 늘려 국내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테일러링(맞춤재단)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인만큼 이번 신규 매장에서는 재킷·블라우스·스커트 등 드레시한 아이템들을 메인으로 선보인다.
LF는 내년에도 주요 핵심 상권을 거점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빠투의 컬렉션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빠투는 오는 2025년 1월 파리에서 열리는 '2025 FW 패션위크'에서 가을겨울(FW) 시즌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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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앞두고 현재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이를 적용한 첫 매장인 '파미에스테이션 자주'는 약 430㎡(130평) 규모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장터'에서 영감 받은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신규 매장에서는 2025SS(봄·여름) 시즌 패션 제품을 비롯해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새롭게 개발된 자주의 신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즌을 대표하는 디자인의 의류와 패션 액세서리·침장 및 쿠션·타월·생활 소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25SS 시즌은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을 자주만의 방식으로 재정의했으며 한국의 자연에서 영감 받은 오렌지·틸블루·올리브 그린 등의 색상이 사용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한국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한국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브랜드 가치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요즘 유통업계의 핵심 전략"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