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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신규 매장 오픈 가속도…“고객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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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2. 26. 18:35

빠투, 재킷·블라우스 등 드레시한 상품 선봬
자주, 2025SS 시즌 제품·액세서리 등 공개
빠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_2
빠투가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신규 매장./LF
유통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매장 오픈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핵심 상권에 자리잡아 국내외 고객 공략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F가 수입하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는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2층 '럭셔리 디자이너' 조닝에 위치한 빠투 매장은 76㎡(23평) 규모로 구성됐다. 빠투를 상징하는 브랜드 컬러인 핑크색을 중점적으로 적용하고 파리의 미학적인 요소와 브랜드의 정체성을 조합해 공간을 완성했다.

빠투는 지역 백화점인 센텀시티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해 지방 고객 및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접점을 늘려 국내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테일러링(맞춤재단)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인만큼 이번 신규 매장에서는 재킷·블라우스·스커트 등 드레시한 아이템들을 메인으로 선보인다.

LF는 내년에도 주요 핵심 상권을 거점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빠투의 컬렉션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빠투는 오는 2025년 1월 파리에서 열리는 '2025 FW 패션위크'에서 가을겨울(FW) 시즌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SI] 파미에스테이션 자주_2 (1)
'자주'가 오픈한 강남 파미에스테이션점 매장./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지난 23일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 전통 '장터'를 주제로 한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자주는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앞두고 현재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이를 적용한 첫 매장인 '파미에스테이션 자주'는 약 430㎡(130평) 규모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장터'에서 영감 받은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신규 매장에서는 2025SS(봄·여름) 시즌 패션 제품을 비롯해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새롭게 개발된 자주의 신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즌을 대표하는 디자인의 의류와 패션 액세서리·침장 및 쿠션·타월·생활 소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25SS 시즌은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을 자주만의 방식으로 재정의했으며 한국의 자연에서 영감 받은 오렌지·틸블루·올리브 그린 등의 색상이 사용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한국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한국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브랜드 가치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요즘 유통업계의 핵심 전략"이라고 전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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