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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소형선박 ‘바다 안전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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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12. 26. 16:53

1인 조업선 및 낚시어선 등 자동 조타장치에 대한 경각심 고취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해해경청은 목포 북항부두 일대서 목포지역 유관기관과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1인 조업선과 낚시어선 사고 예방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서해해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1인 조업선과 낚시어선의 자동조타 운항에 대한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바다 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군산, 목포, 여수 등 서남해 지역 주요 낚시 어선 항포구를 중심으로 12월 한 달간 1인 조업선 및 낚시어선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 목포 북항부두 일대에서 목포시, 신안군, 목포수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어업인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업인들을 상대로 커피 등 다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항해 중 안전수칙이 수록된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자동조타 장치로 항해 중 졸음운전과 견시 소홀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어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혼자 조업하는 1인 조업선이 늘면서 이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다 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해해경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낚시어선업자와 1인 조업선을 대상으로 안전운항의 중요성과 연안에서의 자동조타 운항의 위험성 등을 적극 교육 홍보하고 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다수의 승객이 탑승하는 낚시어선의 경우는 사고 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가 크며, 1인 조업선의 경우는 조력자가 없어 신속한 구조에 어려움 있다"며 "어업인들의 안전 운항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해양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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