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중 244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2시 4분 2430선 아래로 떨어져 2429.58을 나타냈다. 한 대행이 긴급담화를 시작했던 이날 오후 1시 30분 직전까지 2437.82였지만 담화 이후 코스피 지수 낙폭이 10포인트로 커진 것이다.
한 대행의 담화 전까지 700억원대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담화 직후 한 대행 탄핵으로 인한 정치 불안정성을 우려해 1100억원대 물량을 쏟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열고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하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다
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오후 2시 4분 기준 5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장중 68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던 지수가 675선으로 내려가 낙폭을 키웠다.
한편 오후 3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64.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