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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통영시, 지역문화 발전 선도할 문화도시 최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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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4. 12. 26. 14:02

2025년부터 3년간 1곳당 200억원 지원
경남도청
경남도청./ 경남도
경남 진주시와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로 지정돼 1곳당 3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국에서 선정된 곳은 13곳이며 경남은 2곳이 지정됐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문화도시는 문화예술·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한다.

이번 문화도시 지정으로 경남도는 지역 중심의 문화 발전과 더불어 인근 도시와 연계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서부 경남이 함께 쌓아온 진주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빛담은 문화도시, 진주'를 비전으로, 유등, 공예 등 문화자산을 콘텐츠 산업으로 육성해 서부경남 문화콘텐츠 중심 지역으로 성장 발전하겠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문화사업가 양성사업 △문화사업가 성장 지원 사업 △문화펀딩 운영 △문화상점가 운영을 추진하고, 문화협력·교류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공감 마당 △네트워크 구축 사업 △국제 교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다.

통영시는 대한민국 유수 예술가, 무형 문화재,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예술의 가치를 더하다. 크리에이티브 통영'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전통공예품의 고부가가치화, 시민들의 자발적 음악 활동 참여 확대와 음악과 공예를 활용한 다채로운 예술여행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통영 시민 오케스트라 운영 △학교 오케스트라의 지속 확대 및 활성화 △지역별·세대별 시민음악단 구성 △통영 12공방(옻칠, 갓, 자개 등)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상품화 △100개의 예술여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전국 13곳 중 경남에 2곳이 선정된 것은 우리 도의 문화예술 자원과 가치를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해서 지역 문화가 지역 발전의 한 축이 되도록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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