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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장상인, 소상공인 등과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천안시는 지난 24일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박민규 소상공인연합회천안지부 회장, 유제흥 중앙시장상인회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민생안정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골목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인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등을 설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천안지부와 중앙시장상인회 등은 온누리상품권 사용 방법·사용처 홍보 강화,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 상점가 특성에 따른 지원 방안 발굴 등을 제시했다.
천안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추가적인 소상공인 안정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 참석자는 "지역 경제가 살아나려면 골목상권이 활기차야 한다. 소상공인 버팀목으로 여겨져 온 지역 화폐 할인율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민철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천안시는 소상공인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