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곳 중 충남지역으론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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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전국 최초이자 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추가로 정부로 부터 지원받는다.
이 군수는 '신품종 프리미엄 딸기산업 육성' 및 '맞춤형 청년 창업농 지원'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7월 농업기술센터 내에 '스마트농업팀'을 신설해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서부면 광리 지역에 8.2ha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홍성군에 따르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올해부터 시행된 스마트농업법에 따라 스마트팜 및 유통시설 등 전후방산업을 집적화한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지역단위 스마트팜의 확산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발표 평가 및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전국 4곳 중 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추진 중인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와 연계해 진행되며 홍성IC를 중심으로 서부면과 갈산면을 양 날개로 하는 15ha 규모의 공공형 스마트팜 생산기지와 물류거점이 들어서는 첨단 전후방산업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육성지구는 어려운 농업 현실 속 미래 지향적인 농업 전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작단계에서부터 발생 가능한 문제와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철저히 수렴하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